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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축구, 선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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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가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MLS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뒤 열릴 예정이었던 LA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의 경기를 연기하며,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와 스포팅 캔자스시티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일정을 변경한 것은 LAFC와 미네소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MLS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경기를 연기하고 다른 한 경기를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LAFC의 경우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수와 스태프들은 현재까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고 있다. LAFC 구단과 MLS 사무국은 추가 검사를 위해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에서는 지난 10월 29일 한 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경기는 잔여 일정에 여유가 없는 관계로 재편성되지 않고 취소됐다.

플로리다에서 격리 형태의 컵대회를 열면서 2020시즌을 재개한 MLS는 이후 각 팀의 연고지에서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팀당 23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였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각 팀이 23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경기당 승점'을 기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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