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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준, "음주운전 뼈저리게 후회, 다시 기회준 NC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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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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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27일 내야수 윤형준을 LG 트윈스에서 받고, 내야수 이상호를 LG로 보내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2021년 보류선수 명단 마감을 앞두고 양 구단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새로 오는 윤형준(26)은 5년 만의 NC 복귀다. 윤형준은 2013년 NC에 입단 후 2016년 KBO리그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긴 오른손 내야수다. 윤대영이라는 이름으로 입단했으나 개명을 했다. 지난해 2월 24일 음주운전에 걸려 임의탈퇴 처리됐다가 올해 2월 임의탈퇴가 해제됐다.

NC 김종문 단장은 “윤형준은 과거 우리 팀에서 지명해 프로를 시작한 선수인데 과거 잘못에 대해 크게 자숙하고 있다고 들었다. 윤형준이 새롭게 거듭나며 다시 도전할 기회를 찾고 있어 우리가 손을 잡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형준은 “우선 과거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점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NC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LG 구단에도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묵묵히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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