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축구 영웅 마라도나 별세

'12살' 네이마르에게도 친절했던 마라도나..."그의 따스함 절대 못 잊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이마르가 최근 삶을 달리한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지난 26일 향년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축구계의 전설 마라도나에 대한 존경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지난달 4일 뇌수술을 받았던 마라도나는 퇴원 후 집에서 요양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급대원들이 곧바로 투입됐지만 마라도나는 깨어나지 못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포르투갈 '일레븐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와 만난 순간은 몇 번밖에 안되지만 12살이나 13살에 있었던 일은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며 마라도나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산토스에서 막 뛰기 시작했을 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러간 적이 있었다. 브라질 팀 버스가 만원이나 아르헨티나 팀 버스에 타게 됐는데, 그 버스에 마라도나가 있었다. 그는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줬고, 경기장에 도착해서도 라커룸으로 데리고 갔다. 그때 마라도나는 같이 사진을 찍자고 나를 부르기도 했다. 그의 친절함은 결코 잊지 못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네이마르는 "경기장에서 마라도나는 모든 사람들의 우상이었다. 항상 그를 운동선수로서, 그리고 축구선수로서 존경해 왔다. 마라도나와의 추억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