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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이 하나같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에게 엄지를 세웠다. 영입을 할 수 있다면 꼭 영입하고 싶은 선수였다.
먼저 리오 퍼디난드가 시작했다. 퍼디난드는 개인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려갈 수 있다면 가장 첫 번째로 손흥민을 꼽을 것이다. 직선적이고 양발을 능수능란하게 쓴다. 상대를 매번 힘들게 하는 공격수"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추천은 퍼디난드에서 끝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서 뛰었던 웨스 브라운도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을 굉장히 좋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왔으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두 번째 시즌에 만개했다. 데뷔 시즌 뒤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심기 일전했고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단점이었던 오프 더 볼 움직임과 기복까지 해결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가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선두 질주에 공헌하고 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득점 선두 경쟁까지 하고 있다. 개리 네빌, 로이 킨 등 프리미어리그 전설들도 최고의 선수라며 연일 칭찬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의 칭찬은 당연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1 대파에 앞장섰다. 탁월한 배후 공간 침투와 완벽한 피니시로 찬사를 받았다.
맹활약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까지 해냈다. 토트넘에서 4시즌 동안 247경기 98골 53도움을 기록하면서 100호골까지 2골을 남겨뒀다. 월드클래스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이 영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과 동행을 굳게 결심했고 초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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