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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 폭행'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출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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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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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맷값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철원(51) 마인트앤메인(M&M)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가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최철원 대표와 전영덕(56)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동문회장이 출마했다.

그러나 최철원 대표의 과거 이력으로 인해 논란이 벌어졌다. 최 대표는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시위하던 화물차 기사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 원을 건넸다.

이는 사회적 공분을 샀으며, 영화 '베테랑'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최철원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최 대표의 출마를 두고, 체육시민연대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협회의 정관을 위반한 것"이라며 최 대표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한아이스하기협회는 최 대표가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선거인단 100명의 투표로 결정되며, 선출 이후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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