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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액션] '라모스 핸드볼 논란' 지단, "심판 판정 확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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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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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핸드볼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레알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에이바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치고 2위 자리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에이바르는 키케, 무토, 이누이, 디우프, 에스포시토, 힐, 로드리게스, 포조 등을 내세웠다. 원정팀 레알은 호드리구, 벤제마, 바스케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멘디,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쿠르투아로 맞섰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레알이었다. 전반 5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완벽한 컨트롤를 보여준 뒤 왼발로 이를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벤제마가 우측면을 뚫어낸 뒤 모드리치에 컷백을 내줬고 이를 모드리치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이바르도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28분 키케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면서 레알을 추격했다. 레알은 후반전 에이바르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종료 직전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스케스가 측면 돌파 후 깔끔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넣었고 레알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모비스타'를 통해 "우리는 포기하지 않은 상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바르는 상대의 진영에서 더 많이 공을 빼앗는 팀이다. 경기 내내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첫 20분은 환상적이었다. 이런 선수들로는 더욱 쉬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전 투입돼 활약한 아센시오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더 많은 시간을 원했지만 더 중요한 건 팀이다"고 답했다.

이날도 판정 시비가 있었던 레알이다. 후반전 에이바르의 슈팅이 라모스의 팔이 닿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심판은 단호하게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지단은 "핸드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판이 판정에 확신했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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