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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내일 상벌위...'팬 사찰 의혹' 키움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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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갑질과 팬 사찰 의혹이 제기된 프로야구 키움 구단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KBO는 내일(22일) 오후 2시 반 서울 도곡동 사옥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앞서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은 지난 6월 퓨처스리그 훈련장에서 2군 선수를 상대로 투구하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구단 측이 투구 모습을 촬영해 제보한 팬을 사찰했다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최근 은퇴한 이택근은 KBO에 관련 내용이 담긴 징계요구서를 제출했고, KBO는 관련 내용을 조사한 뒤 상벌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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