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꿈의 무대’ NBA 23일 개막…코로나 위험은? “대비책 마련…백신 새치기는 없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NBA 20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오른쪽)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미국프로농구(NBA)가 23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서 여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NBA는 23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2021시즌에 돌입했다.

이는 예년보다 두 달 늦은 일정이며, 각 팀의 경기 수 역시 기존 82경기에서 10경기가 줄어든 72경기씩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동·서부 컨퍼런스에서 각각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는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오를 2개 팀을 결정한다.

또 30개 팀 중 단 6개 팀에게만 관중 입장이 허용되며, 지역 규정에 따라 25~50%에 달하는 관중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는 유타와 휴스턴, 멤피스, 뉴올리언스, 올랜도 등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는 발표를 한 상황이다. 올스타전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개막 하루 전인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불운한 일이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여느 스포츠 리그들이 그렇듯 경기 취소나 연기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지난 3월처럼 시즌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대비책을 마련했다”며 “계획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시즌을 개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실버 커미셔너는 최근 미국에서 배포가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될 수는 있지만, 새치기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스포티비온(SPOTV ON), 스포티비나우(SPOTV NOW) 채널을 통해 NBA 2020-2021시즌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AP연합뉴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