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키움, KBO 징계에 “법적 대응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BO “구성원의 책임 피하는 것”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8일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에게 2개월 직무정지 제재를 부과한 KBO(한국야구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키움은 29일 “KBO를 사랑하는 팬 특히 서울히어로즈에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 관한 엄중 경고 처분은 수용한다. 그러나 ‘팬 사찰 여부나 법률 위반 여부’ ‘이사회 의장의 투구 등 행위’에 대한 KBO 징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O는 “KBO는 음주 운전 등에 관해 법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를 한다.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리그 구성원과 팬들이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리그 구성원이 징계를 따르지 않는 건, 구성원의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키움에 유감을 표명했다.

[정병선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