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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대신 산초" 맨유의 영입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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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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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노린다.

지난여름 맨유는 산초 영입에 온 힘을 쏟았다. 윙어 포지션이 부족한 맨유가 산초를 데려와 공격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거액의 이적료를 원했다. 맨유와 협상이 어려워졌다. 결국 산초는 팀에 남기로 했고,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를 제외하면 공격수 영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맨유는 다시 한번 산초를 노릴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 시간) "맨유는 1억 파운드 미만으로 산초를 데려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여름 도르트문트는 1억 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산초는 총 44경기서 20골 2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소 잠잠하다. 총 18경기서 4골 8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 11경기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산초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지난여름 산초 영입에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노리겠다는 의지다.

'유나이티드 스탠드'에 의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의 팀 동료인 엘링 홀란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 과거 몰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고, 실제로 맨유가 홀란드 영입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가 되었다. 많은 팀이 노리고 있다. 이적료가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에이전트 문제도 있어 보인다.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폴 포그바와 같은 미노 라이올라다. 그동안 맨유와 여러 갈등이 생긴 바가 있다. 따라서 거액의 몸값에 맨유와 사이가 썩 좋지 않은 라이올라 에이전트와 손잡은 홀란드를 데려오긴 쉽지 않아 보인다.

노르웨이 축구 기자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솔샤르 감독은 몰데에서 홀란드와 함께 일했지만 산초가 맨유로 올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 높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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