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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ABC1은 2021년 첫 UFC 대회. 맥스 할로웨이(29, 미국)와 캘빈 케이터(32, 미국)의 메인이벤트를 보고 한 말이다.
3-0 판정승. 저지 2명은 50-43을 채점했고, 나머지 1명은 50-42를 매겼다. 50-42는 리치 프랭클린과 데이비드 로와조 이후 UFC 역사상 두 번째다.
할로웨이의 주먹은 5라운드 25분 내내 쉬지 않았다. 할로웨이가 기록한 유효타는 2라운드 57회가 되더니 3라운드엔 59회, 그리고 4라운드엔 무려 87회에 달했다. 5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겼을 때 291번째 유효타가 올라갔다.
케이터는 묵직한 한 방을 갖춘 타격가다. 할로웨이의 주먹을 버텨 내면서 주먹과 팔꿈치를 휘둘렀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맞아도 다시 공격했다. 가드를 내리고 케이터의 펀치를 위빙으로 피하면서 라운드를 끝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지켜보던 UFC 선수 및 관계자들은 할로웨이의 퍼포먼스에 크게 감탄했다.
UFC는 할로웨이의 사진들을 올리며 "믿을 수 없는 공격이었다"고 치켜세웠다. 페더급 3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할로웨이는 오늘 더 날카로워보인다"고 칭찬했고, 앤더슨은 "어떻게 케이터가 지금 서 있는 건가, 할로웨이는 다른 레벨이다. 이미 '올해의 경기' 후보가 나왔다"고 놀라워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이라며 할로웨이를 축하했다. 아리엘 헬와니 ESPN 기자는 "타월을 던졌어야 한다. 케이터는 너무 많이 맞았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또 할로웨이를 두 번이나 꺾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도 "Daaaaamn!!"이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할로웨이는 경기가 끝나고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일주일 뒤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대체 선수를 준비하겠다"고 할로웨이는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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