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8일 "민병헌이 최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을 받았다"며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사진=조성우기자] |
롯데 구단에 따르면 민병헌은 지난 2019년 뇌동맥류를 발견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왔다.
민병헌은 뇌동맥류 최초 발견 시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최근 정기 검진에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헌은 수술 후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뇌동맥류 수술의 특성상 복귀 시점을 특정하기도 쉽지 않다는 게 롯데 구단의 설명이다.
민병헌은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7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잔부상에 고전하면서 타율 2할3푼3리 2홈런 23타점에 그쳤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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