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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상 증세' 메시 왜 선발?...쿠만, "메시 몸상태는 자기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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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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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페르코파 우승을 놓친 로날드 쿠만 감독이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리오넬 메시의 출전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2020-21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메시, 그리즈만, 데 용, 부스케츠, 페드리, 데스트, 아라우호, 랑글레, 알바, 테어 슈테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빌바오는 4-4-2 시스템에 윌리엄스, 가르시아, 무니아인, 다니 가르시아, 벤세도르, 데 마르코스 등으로 맞섰다.

빌바오는 전반 초반 빠른 공격 전개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지만 아쉬운 마무리가 따르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갔고 전반 40분 메시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온 것을 그리즈만이 마무리하며 빌바오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빌바오는 1분 뒤 윌리엄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데 마르코스가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가먼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알바의 크로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후반 44분 비야리브레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고 연장 전반 3분 윌리엄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연장전에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고 메시마저 연장 후반 14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바르셀로나의 로만드 쿠만 감독도 크게 실망했다. 쿠만 감독은 '스포르트'를 통해 "슬프다. 축구는 우승하기 위해 하는 스포츠다"며 "승리하기 매우 어려웠다. 두 골을 넣었지만 상대는 경기가 끝나기 전 한 골씩 더욱 터뜨렸다. 수비적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커리어 처음으로 퇴장 당한 메시에 대해서는 "심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부상을 안고 있었음에도 선발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고 있었다.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고, 전력을 다해 뛰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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