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와 여자부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오늘자 (27일)한국배구연맹(KOVO)의 발표에 따르면 다우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7표를 받아 7표를 받은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7표)을 제치고 MVP에 등극했습니다.

다우디는 4라운드 6경기에서 득점 2위, 공격 종합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우디의 활약 속에 현대캐피탈은 4승 2패로 선전하며 상위권 경쟁의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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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 / 사진=한국배구연맹

이재영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받으면서 10표를 기록한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를 제쳤습니다.

이재영은 4라운드 5경기에서 득점 3위, 서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선 41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팀내 불화로 3라운드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휘청했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견고히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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