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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4)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헤딩 슈팅을 선보였다. 리그 데뷔골이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쉽게 무산됐다.
라이프치히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와 20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2연승을 완성하며 승점 41을 달성,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라이프치히는 3-4-2-1 포메이션을 택했다.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다니 올모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2선에 섰고 앙헬리뇨, 케빈 캄플, 마르셀 자비처, 타일러 아담스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스리백은 윌 오르반, 다요트 우파메카노, 노르디 무키엘레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피터 굴락시가 꼈다.
낙승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추가시간 무키엘레 선제골과 후반 28분 자비처 추가골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후반 42분에는 수비수 오르반의 쐐기골까지 터져 대승을 완성했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은쿤쿠와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지난 4일 보훔과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출전 시간은 10분 남짓이었지만 내용은 훌륭했다. 황희찬은 후반 41분 앙헬리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노렸다. 그러나 랄프 페어만 샬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에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바지런히 뛰었다. 올모, 유수프 포울센과 끊임없이 스위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격 포인트를 수확하는 데엔 실패했지만 '집단 골 가뭄'에 시달리는 라이프치히 공격진을 고려할 때 충분히 기회를 받을 만한 성실성을 뽐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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