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3호골 폭발
독일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오른쪽)이 7일 도르트문트전 2-1 승리를 이끌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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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SC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22)이 중거리슛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격침시켰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각)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끝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었다.
선발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크 부근에서 동료 패스를 오른발로 잡은 뒤 곧바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다. 공은 약 23m 거리에서 미사일처럼 빠르게 날아가 골 망 왼쪽 구석에 꽂혔다.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 3호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24일 슈투트가르트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프라이부르크 조나단 슈미트가 중거리슛으로 한골을 더 보탰다. 정우영은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후반 31분 도르트문트 유수파 모코코에 실점한 프라이부르크는 2-1 승리를 지켜냈다. 프라이부르크는 8위(8승6무6패·승점 30)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6위에 그쳤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양팀 최고 평점 7.9점을 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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