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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의 리그 4호골, 홀스타인 킬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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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2부 포르투나전 2-0 견인

선두 함부르크와 승점 2점 차 추격


한겨레

홀스타인 킬의 이재성(가운데). 홀스타인 킬 누리집 갈무리.


이재성(29·홀슈타인 킬)이 쐐기골로 팀의 3위 진입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9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2부 20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추가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홀슈타인 킬은 11승6무3패(승점 39)로 3위에 진입했다. 1위 함부르크(승점 41)와 2점 차이다.

홀슈타인 킬은 올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 정규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1∼2위 팀은 1부에 직행하고, 3위는 1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승격을 기대해볼 만하다.

팀 상승세의 핵심은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이날 골로 정규리그 4호를 기록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의 2골을 포함하면 시즌 6호로 늘어난다. 이재성은 지난해 12월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11라운드 멀티골 이후 2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이날 홀슈타인 킬은 전반 36분 야니 제라가 상대 수비수 케빈 단조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알렉산더 뮐링이 성공해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2분 이재성이 역습상황에서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아 몰고 가다 왼쪽의 파비안 레제에게 내준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들어가 레제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첫 슈팅이 플로리안 카스텐마이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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