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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보훔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부 보훔과 21라운드 원정에서 최전방 원 톱으로 선발 출전, 후반 32분 야리 오토와 교체될 때까지 피치를 누볐다.
올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인츠에서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를 택한 지동원은 새 유니폼을 입은 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챙겨 재기 청신호를 밝혔다.
임대 후 첫 경기인 지난달 30일 홀슈타인 킬 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6일 하노버와 경기에선 선제골을 터뜨려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브라운슈바이크는 총력전으로 나섰다. 지동원과 벤 발라, 파비오 카우프만, 우마르 디아키테 등 정예를 총동원했다.
하나 선제골은 보훔 몫이었다. 전반 8분 아르멜 벨라 코트찹이 브라운슈바이크 골망을 흔들며 0의 균형을 깼다.
지동원은 페널티킥(PK) 찬스를 놓쳐 고개를 떨궜다. 전반 25분 동료가 얻은 PK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렸지만 마누엘 리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보훔이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전반 32분 다닐루 소아레스가 추가골을 뽑으며 팀이 승기를 쥐는 데 한몫했다.
후반 역시 보훔 흐름이었다. 보훔은 로베르트 줄, 소아레스 슈팅으로 브라운슈바이크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끝내 만회골을 뽑지 못했다. 지동원은 77분간 최전방에서 바지런히 뛰었지만 슈팅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 후반 32분 오토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진 브라운슈바이크는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 승점 17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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