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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 학교폭력(학폭) 파문으로 휘청이던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꺾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19일) 인천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1(25:18 22:25 25:17 25:22)로 꺾었습니다.
흥국생명은 18승 7패로 승점을 53으로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2위 GS칼텍스(승점 48)와 격차도 5점으로 벌렸습니다.
선수단 내 불화설과 학폭 파문이 불거지며 흔들리던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브루나의 활약 속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김연경은 24점을 올렸고, 지난 5경기에서 총 20득점에 그칠정도로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브루나가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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