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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이제 추신수 없다!’ 슈어저, 불펜투구 성공적…부상 복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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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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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36)가 부상을 털어내고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슈어저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세션을 소화했다. 마운드에서 40구를 던졌으며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377경기(2357⅓이닝) 175승 9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2013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을 수상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을 수상해 양대리그 사이영 상을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슈어저도 유독 추신수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의 슈어저 상대 통산 성적은 타율 5할8푼3리(24타수 14안타) 3흄런 OPS 1.792에 달한다. 슈어저가 내셔널리그로 떠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이번 겨울 추신수가 FA가 돼 내셔널리그로 온다면 다시 슈어저를 만날 수도 있었다.

슈어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떠나 한국 KBO리그로 향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한국에서 뛸 예정이다.

왼쪽 발목 염좌 부상에서 회복중인 슈어저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불펜투구를 큰 이상 없이 마쳤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는 왼쪽 발목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어떤 불만도 없고, 어떤 문제도 없다”라며 슈어저가 건강히 시즌을 시작하기를 기대했다.

워싱턴은 슈어저가 한 번 더 불펜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재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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