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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닮은 꼴' 닉 마카키스, 끝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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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지난 2018년 애틀랜타에서 뛰던 닉 마르카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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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2018년 한국 야수로는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던 추신수와 함께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뛰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베테랑 외야수 닉 마카키스(37)가 공식 은퇴했다.

마카키스는 1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시간이 됐다. 이제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이다. 오랫동안 야구를 할 수 있었던 나에게 행운이었다. 모든 순간이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마카키스는 지난해 10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랜타가 LA 다저스에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직후 은퇴를 준비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기다렸으나, 마땅한 제의가 없자 은퇴 결심을 실행했다.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투수로 볼티모어의 선택을 받았지만 그는 마이너 시절 외야수로 전향했다. 그리고 그 전향은 적중했다. 그는 볼티모어에서 뛰던 9시즌 내내 주전 우익수로 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4년 440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랜타로 이적한 그는 팀의 리더 역을 맡으며 팀이 세차례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또 2018년에는 당당히 올스타 게임 스타팅 멤버로 뽑히는 영광도 안았다.

그는 추신수처럼 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고, 그것도 주로 우익수로 활약했고, 또 2018년 추신수와 올스타 게임 동기(?)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카키스는 15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2할8푼8리, 189홈런, 1046타점을 남겼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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