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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인천, 수원FC전서 '전반 9분' 기립 박수로 무고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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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오종헌 기자= 경기장을 찾은 인천 홈팬들이 무고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진행 현재 양 팀의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인천은 지난 주말 안방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송시우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인천은 울산현대와의 경기를 포함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인천은 아길라르, 네게바 등을 포함해 가용한 최상의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수를 포함해 구본철, 김현, 문지환, 김도혁, 김준엽, 오반석, 김광석, 오재석, 이태희가 출전했다.

전반 9분이 되자 경기장을 찾은 인천 팬들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 멘트와 함께 팬들은 약 1분 가량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회복 중인 인천의 '9번' 무고사를 위해 마련한 이벤트였다.

인천은 무고사의 쾌유를 위해 이날 경기를 '무고사 데이'로 진행했다. 전반 9분 박수 응원뿐 아니라 하프타임에 무고사의 'We Are Strong' 세레머니를 활용한 이벤트, 무고사 친필 사인 스킬볼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했다.

일단 무고사의 복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고사가 1번 더 음성 판정을 받으면 퇴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4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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