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이대선 기자] 김연경은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치고 어떤 표정을 지을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지형준 기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

흥국생명은 24일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승리하는 팀이 GS칼텍스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흥국생명이 패한다면 김연경의 한국 무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김연경이지만 다음 시즌에도 한국에 남아있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리그에서 받던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한국에 온 만큼 다시 해외로 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연경 역시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에서 계속 배구를 할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 기회를 잡아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속내를 내비쳤다.

[OSEN=손용호 기자] 2005~06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 득점에 기뻐하는 흥국생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손용호 기자] 2005~0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손용호 기자] 2005~06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김연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경은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V리그 원년에 흥국생명은 최하위였다. 시즌 후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했고, 김연경은 입단하자마자 2005~06시즌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며 신인상, 정규시즌 MVP,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휩쓸었다. 2006~07시즌에도 우승, 챔피언결정전 MVP도 그녀의 몫이었다. 2008~09시즌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고 일본으로 진출했다.

[OSEN=김영민 기자] 2006~07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OSEN=김영민 기자] 2006~07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쁨 나누는 김연경

[OSEN=김영민 기자] 2006~07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김연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영민 기자] 2006~07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김연경

[OSEN=김영민 기자] 2006~07 V리그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우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DB]2008~09 V리그 흥국생명 김연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 불리던 흥국생명은 이제 도전자의 입장이다. 김연경 역시 팀이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승에 대한 절실함이 가득한 김연경이 핑크빛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함께 한 그날의 기억을 다시 재현해 낼지,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날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