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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문경시, '조선구마사' 제작비 환수 "향후 제작 지원 계획 없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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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선구마사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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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문경시가 '조선구마사' 제작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문경시는 공식 SNS을 통해 "2019년부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드라마 및 영화를 촬영하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숙박비, 식비, 유류비 등에 대해 일부 지원을 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위 제도에 의해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지원된 비용은 지역에서 지출된 제작비용 1800만원 중 20%인 360만원"이라며 "이 금액에 대해 현재 제작사와 환수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엔딩크레딧 장소협찬 제외 및 향후 본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어떠한 지원 계획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문경시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방송 내용 등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태종(감우성)이 악령에 씌어 백성을 학살하고, 중국풍 소품이 사용된 기생집이 등장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광고계, 문경시들이 연이어 '조선구마사'와의 손절을 선언하고 있다.

▲ 이하 문경식 공식 SNS 글 전문.

문경시에서는 2019년부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드라마 및 영화를 촬영하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숙박비, 식비, 유류비 등에 대해 일부 지원을 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 제도에 의해 '조선구마사'에 지원된 비용은 지역에서 지출된 제작비용 1,800만원 중 20%인 360만 원입니다. 이 금액에 대해 현재 제작사와 환수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엔딩크레딧 장소협찬 제외 및 향후 본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어떠한 지원계획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향후 문경시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방송 내용 등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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