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33)이 부상 투혼으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킨 포스트시즌 경기가 V리그 남녀부 역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스포츠’로 생중계된 2020-21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플레이오프 3차전 시청률은 평균 2.564% 및 순간 최고 3.74%로 둘 다 V리그 단일경기 신기록이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2018-19 프로배구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흥국생명 결승 3차전 당시 평균 2.088%다.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일시 복귀한 김연경은 ‘지면 V리그 마지막 경기’인 상황에서 다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 경기 최다인 23점(성공률 59.46%)으로 맹활약했다.
김연경이 부상 투혼으로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진출시킨 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시청률이 평균 및 순간 최고 모두 남녀부를 통틀어 프로배구 단일경기 신기록을 경신했다. 사진=MK스포츠DB |
흥국생명-IBK 플레이오프 3차전은 이전 V리그 역대 최고보다 1.23배나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순간 시청률 2.564% 이상은 30분, 3% 이상은 20분을 유지했다.
주장 김연경 이하 흥국생명 선수단은 오는 26일 V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GS칼텍스 서울 KIXX와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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