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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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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포든 결승골' 맨시티, 도르트문트에 2-1 승...4강 초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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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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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의 짜릿한 결승골에 힘입어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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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실바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포든, 더 브라위너, 마레즈가 그 뒤를 받쳤다. 귄도간, 로드리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칸셀루, 디아스, 스톤스, 워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이스, 홀란드, 크나우프가 3톱으로 나섰고 다후드, 찬, 벨링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게레이루, 훔멜스,아칸지, 모레이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히츠가 꼈다.

[경기 내용] 맨시티,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포든의 결승골로 승리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포든이 좌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가 마레즈에게 향했다. 마레즈는 곧바로 컷백을 내줬고 더 브라위너가 이를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 32분 찬이 로드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37분 득점을 기록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볼 처리를 미숙하게 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 상황에서 벨링엄이 뻗은 발이 에데르송의 발을 차면서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 패스를 홀란드가 스피드를 살려 디아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슈팅까지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4분 실바가 빠지고 제수스가 투입됐다.

도르트문트가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7분 크나우프를 대신해 레이나를 출전시켰다.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더 브라위너가 우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지만 포든의 슈팅이 다소 정면으로 향했다.

도르트문트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6분 다후드와 모레이를 빼고 델라이니, 뫼니에가 출전했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9분 벨링엄, 홀란드를 거쳐 로이스에게 패스가 연결됐고, 로이스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귄도간이 포든에게 공을 내줬고, 포든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시티(2) : 더 브라위너(전반 19분), 포든(후반 45분)

도르트문트(1) : 로이스(후반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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