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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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강다니엘의 깜짝 고백이었다.

강다니엘은 "초등학교 때 전학을 몇 번 다녔는데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라며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생긴 게"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강다니엘은 "초등학교 4~5학년쯤 형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그냥 눈에 보이면 맞았다"라며 당시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당했던 피해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뒤 "(가해자들에게는) 그냥 놀이였던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강다니엘은 "저랑 비슷한 또래일 거 아니냐. 자기들끼리 술안줏거리 얘기처럼 한다"라고 말해 과거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이러한 피해 고백은 최근 학교 폭력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눈길을 끈다. 아픈 과거 피해 사실을 용기있게 꺼낸 강다니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