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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아직은 김도훈 감독이 익숙한 모양이다. 울산의 장내 아나운서가 경기 전 홍명보 감독을 소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도훈 감독의 이름을 언급했고, 재차 홍명보 감독을 소개하는 깜짝 해프닝이 있었다.
울산 현대는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17점이 되며 '선두' 전북 현대를 3점차로 추격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흘렀다. 하루 전에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포항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20점이 됐고, 울산과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특히 전북이 개막 후 8경기 무패(6승 2무)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의 입장에서는 서울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울산의 장내 아나운서도 긴장을 한 모양새다. 경기 전 장내 아나운서가 울산의 선수들을 연호한 후 홍명보 감독을 소개하는 상황에서 전임 감독인 김도훈 감독을 언급했고, 이내 홍명보 감독으로 정정했다. 팬들도 잠시 정적이 흘렀고, 깜짝 해프닝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깜짝 해프닝이 나온 경기에서 승자는 울산이었다. 울산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퍼부었고,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코와 쐐기골을 터뜨린 이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고, 전북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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