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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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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 UCL 티켓 못 따면 '이적' 통보 (英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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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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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영국 현지에서 해리 케인의 이적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실는 모습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보에 실패할 경우 이적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의 모습을 과시 중이다. 그는 리그 28경기에서 19골 13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케인을 다른 팀들이 가만 놔둘리 없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서 먼저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을 보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당장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는 맨시티를 비롯해 최전방 스트라이커 고민이 깊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G와의 이적설 역시 케인을 괴롭혔다.

디 애슬래틱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 역시 토트넘의 현재 상황에 크게 만족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FA유로파리그에 나섰고 16강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일격을 당해 탈락하고 말았다.

거기에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목을 메는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11일 기준 리그 7위에 머물러 있고 4위 첼시와 승점 5점 차이다.

토트넘은 남은 리그 8경기에서 4위 경쟁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하지만 남은 일정을 생각하면 쉽지 않다.

토트넘은 12일 열리는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시작으로 에버튼, 사우스햄튼,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레스터시티 등 중상위권 경쟁 팀들과 일전이 모두 남아있다.

더욱이 다가오는 26일,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13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지 못하면 케인의 거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매체는 예측하고 있다.

케인은 현재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고 구단은 그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사업 수완을 생각하면 더욱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케인 역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상태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의 시즌 성과에 따라 손흥민과 케인의 판타스틱 듀오 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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