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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플로깅 챌린지…SSG 용진이형 “다음 주자, 145G째 홈경기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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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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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지구를 위해 작은 것부터 함께해요.”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킨 것. 14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는 사진을 올렸다. 멸종 위기 동물인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가 그려진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하고 있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성수점과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글도 함께 적었다.

플로깅은 (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북유럽과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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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대목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목한 챌린지 다음 주자다. 홍정욱 올가리카 회장과 더불어 야구팬을 언급했다. 그것도 145경기부터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분들이라고 대상을 명확히 했다.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창단식에서도 정용진 부회장은 “올 시즌 144경기 이상을 치를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지난겨울 SK와이번스를 인수, 새로운 도전을 외쳤다.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사업을 만들어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SSG랜더스필드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야구팬들에게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요즘 화두인 ESG경영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강조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정용진 부회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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