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함덕주가 왼손 중지 물집으로 강판됐다.

함덕주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함덕주는 1회 서건창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혜성과 이정후를 땅볼로 돌려세워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말 1사 2루에서 LG 선발 함덕주가 키움 김웅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다만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낸 뒤 프레이타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웅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함덕주는 박동원과 김은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에는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서건창을 뜬공, 김혜성을 삼진, 이정후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4회부터 배재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LG 관계자는 “함덕주는 투구 도중 왼손 중지 물집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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