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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브룩스, 4번째 등판서 개인+KIA 첫 선발승 도전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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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애런 브룩스(31·KIA타이거즈)가 4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도전한다. KIA의 첫 선발승도 걸려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브룩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브룩스의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이다. 다만 브룩스는 에이스라는 칭호에 무색하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세 차례 등판에서는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매일경제

KIA타이거즈 애런 브룩스. 사진=MK스포츠 DB


지난해 23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거두며 호랑이 군단 에이스로 자리잡은 브룩스는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에 있는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출국했다.

다만 KIA와 재계약하면서 2021시즌에도 타이거즈 에이스로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7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9일 광주 NC다이노스전은 악몽이었다. 4⅓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래도 브룩스는 1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찾았다. 다만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는 13경기에서 6승 7패로 현재 7위에 머물러 있다.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승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6차례 승리 모두 선발승과 무관했다. 이는 올 시즌 KIA의 최대 고민이 선발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나마 믿을만한 외국인 원투펀치인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의 출발이 좋지 못하다. 브룩스가 에이스로서 안좋은 흐름을 끊는 게 네 번째 등판의 핵심 임무이기도 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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