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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살라-홀란드-케인', 다음 시즌 UCL서 못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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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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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시즌 결과에 따라 슈퍼스타들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올 시즌이 종료에 가까워지면서 각 리그 UCL 진출팀에 대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러피언 슈퍼리그가 무산됐기 때문에 다음 시즌 UCL은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이다. 현재 순위가 유지된다면 UCL에서 보지 못하는 스타들이 있다"고 말하며 대표적인 선수 3인을 뽑았다.

가장 먼저 뽑힌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리버풀이 지난 2시즌과 달리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는 선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나와 19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공식전 전체에선 28골을 넣었다. 여전한 활약이지만 리버풀은 치열한 4위권 경쟁 중이다. 최악의 경우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못할 수도 있다.

엘링 홀란드도 3인 명단에 들어갔다. 독보적인 득점력으로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로 뽑히는 홀란드는 올 시즌에만 35골을 터뜨렸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 20살이지만 월드클래스 완성형 공격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은 따라주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5위에 위치해 UCL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과거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에서 공격 전개 역할까지 맡으며 완전체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EPL에서만 21골 13도움을 올렸다. 득점, 도움,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유효슈팅, 최다 슈팅 모두 1위에 해당된다. 케인의 분투에도 토트넘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해 6위에 머물고 있다. 성적 부진 여파로 조세 무리뉴 감독까지 경질된 상황이다.

공교롭게 세 선수 모두 이적설이 거론되는 중이다. 훌륭한 경기력과 득점력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들의 거취는 결국 소속팀의 UCL 진출 여부와 관련 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살라, 홀란드, 케인 중 1명이라도 올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수많은 클럽이 돈보따리를 내놓으며 영입을 추진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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