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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변정수가 코로나19 확진 심경을 전했다.
27일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많이 혼라스러우셨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변정수는 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변정수를 제외한 가족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변정수는 "옆에서 지켜보시는 게 더 겁이 나셨을 수도 있고 혹은 불쾌하고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반성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아파할 시간 없이 부단히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으며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정수는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 거 같다. 저와 같은 상황 이신 분들 모두 파이팅"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응원했다.
한편 변정수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 딸 유채원은 모델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변정수 글 전문.
Dear. 저와 매일을 함께 숨 쉬고 웃고 울어주는 인친님들께.
잘 지내시죠? 어제 많이 혼란스러우셨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옆에서 지켜보시는 게 더 겁이 나셨을 수도 있고 혹은 불쾌하고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반성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아파할 시간 없이 부단히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으며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 거 같아요. 저와 같은 상황 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
우울해하고 싶지 않기에 더욱 씩씩하게 매일 매일 일상을 체크하려 합니다!
우리 인친님들 일상의 건강 루틴 잘 챙기고 계시죠?
내 애들 좋아하는 것만 챙기지 말고 남편들도 잘 챙겨요 ㅋㅋ
여기 와서 보니 짝꿍 생각이 제일 많이 나고 남편 더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빠 잠옷 좀 빨리 보내줘! (딸들은 이런 심부름 안 해줘요ㅠ) 앞으로 주변에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챙길 거예요
이제 매일 이렇게 인사할게요 오늘도 지금 이 시간에도 더욱 건강하세요!
enter@xportsnews.com / 사진=변정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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