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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청담 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초대 감독이 김연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신생팀 창단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후 김연경 영입 관련 가능성을 타진해보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김연경은 현재 V리그 흥국생명 소속이다. 페퍼저축은행이 합법적으로 데려오려면 보호선수 9인 내에 묶이지 않거나 트레이드를 거쳐야 한다. 가능성은 제로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도 불가능하다. 총 6시즌을 채워야 하나 김연경은 5시즌을 소화한 상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보낼 생각이 없다며 단호하게 못 박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8일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지명 후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의 이름이 나오자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2012 런던올림픽에 함께 다녀와 유대관계는 있다. 연락도 종종 한다”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선수 스카우트는 다른 이야기다. 신생팀으로 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언론에 발표하거나 김연경을 데려오겠다고 표현한 적도 없다. 개인적으로 함께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한국배구연맹의) 규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국내선수 구성은 5월 중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기존 6개 구단서 보호선수 외 1명씩을 지명한다. 구단 내에서 연고지는 물론 연습 체육관, 숙소 등 여러 사안을 협의 중이다. 한국배구연맹도 여자부 각 구단과 보호선수 제출 및 페퍼저축은행의 선수 지명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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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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