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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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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 결승골' 맨시티, PSG 원정서 2-1 역전승...결승 보인다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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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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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에서 먼저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PSG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비롯해 미첼 바커-프레스넬 킴펨베-마르퀴뇨스-알렉산드로 플로렌지, 레안드로 파레데스-이드리사 가나 게예, 네이마르-마르코 베라티-앙헬 디 마리아, 킬리앙 음바페가 선발 출장했다.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후벵 디아스-존 스톤스-카일 워커, 케빈 데 브라이너-로드리-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베르나르두 실바-리야드 마레즈가 선발 출장했다.

PSG가 전반 2분 만에 빠른 역습에 이은 네이마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가까운 골대 쪽으로 침투 뒤 돌려놓는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드렸다.

맨시티는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1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내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PSG가 전반 40분, 오른쪽에서 플로렌지의 전진 이후 네이마르가 박스 안에서 침투에 성공했지만 마레즈의 수비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41분 다시 전방 압박에 성공해 포든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 골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맨시티는 후반 15분 크로스가 굴절된 사오항에서 데 브라이너가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맨시티는 실수가 잦았던 칸셀루를 빼고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후반 18분, 코너킥 이후 오른쪽에서 데 브라이너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다른 선수를 맞지 않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살린 맨시티는 후반 25분 포든이 얻은 프리킥을 마레즈가 벽을 뚫는 프리킥을 역전 골을 터뜨렸다.

PSG는 설상가상 후반 31분 계에가 귄도안을 향해 백태클이 들어가면서 곧바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맨시티는 소유권을 놓지 않고 PSG를 지속해서 괴롭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2-1로 원정에서 승리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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