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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14일 예상됐던 현역 로스터 등록 대신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최지만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했다. 그러나 오늘도 로스터에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어제 무릎 치료를 받았고, 상태는 한결 나아졌다”면서도 “아직 준비가 조금 덜 된 상태다. 매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의 탬파베이 담당 애덤 베리 기자는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다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않고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로 이동하며 탬파베이 빅리그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미세한 무릎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메이저리그 개막(4월2일)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충실하게 재활 훈련을 소화한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소속으로 0.261(23타수 6안타), 2타점, 3볼넷을 올리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제 미세한 무릎 통증이 사라지면, 최지만은 빅리그 타석에 설 수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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