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탬파베이 최지만이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추격 적시타와 결승타를 날려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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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최지만이 추격을 알리는 적시타와 역전 결승 적시타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가 1회말 만치니에게 솔로포를 내주고 2회말 갈비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또 만치니에게 3타점 적시 2루타까지 허용하면서 0-5가 됐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기어코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템파베이는 5회초 브로소의 투런과 아로자레나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야브로가 5회말 만치니에게 솔로포 한 방을 더 얻어맞았으나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이후 키어마이어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브로소 대신 대타로 들어간 최지만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아로자레나가 좌월 투런을 터뜨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앞서 7회 추격의 적시타를 때린 최지만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최지만의 안타로 탬파베이는 7-6 역전에 성공. 상대 투수의 폭투와 아로자레나의 적시 2루타를 보태 9-6으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이날 8회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5할에서 6할(10타수 6안타)로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최지만은 “일단 나까지만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내가 한 번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볼넷, 볼넷이 나오고 나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잘 쳐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7회 추격의 적시타를 때린 후 최지만은 다시 한번 타점 올릴 기회가 왔다. 8회초 1사 이후 아다메스가 볼넷을 골랐고, 주니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키어마이어가 볼넷을 골라 최지만까지 기회가 갔다. 최지만은 2사 1, 2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팀에 도움이 돼 좋다. 그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듯하다. 초반에 5점은 큰 점수 차로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그 결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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