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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C밀란이 8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낸 가운데 라커룸에서 즐기는 방식이 화제다.
AC밀란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79점으로 2위를 사수하며 UCL 티켓을 거머쥐었다.
홈팀 아탈란타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자파타, 페시나, 말리노브스키, 더 룬, 프롤러, 고센스, 짐시티, 맬래, 로메로, 톨로이, 골리니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AC밀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찰하노글루, 레앙, 디아즈, 살레마키어스, 케시에, 벤나셰르, 테오, 토모리, 케야르, 칼라브리아, 돈나룸마가 선발 출격했다.
UCL 티켓을 따내기 위해 양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전 세리에A는 2위 아탈란타(승점 78)부터 5위 유벤투스(승점 75)까지 승점 3점 차에 불과했다. 아탈란타, AC밀란, 나폴리, 유벤투스가 4파전을 이룬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점유율을 가져간 채 맹공을 펼쳤다. AC밀란은 반대로 역습 패턴을 통해 아탈란타의 골문을 겨냥했다. AC밀란이 효율적인 축구로 아탈란타를 격침하는 데 성공했다. AC밀란은 전반 43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시에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음 시즌 UCL을 나가는 팀들이 확정됐다. 세리에A에서는 인터밀란, AC밀란, 아탈란타, 유벤투스가 무대를 밟게 됐다. 나폴리, 라치오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더불어 AS로마는 새롭게 창설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나선다.
AC밀란은 이로써 8시즌 만에 UCL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2013-14시즌을 끝으로 UCL 무대를 밟지 못했던 AC밀란이다. 해당 시즌을 시작으로 AC밀란은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8위, 10위, 7위, 6위, 6위, 5위, 6위로 명가답지 않은 순위였다. 올 시즌에는 탄탄한 선수단과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2위를 차지함으로써 별들의 전쟁에 참여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AC밀란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UCL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달롯의 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C밀란 선수들은 UCL 주제가 'The UEFA Champions League Anthem'를 틀었다. 그리고 선수단 입장 이후 카메라가 선수들의 얼굴을 비추는 각도처럼 찍으며 예행연습을 했다. AC밀란 선수들은 벌써부터 UCL 경기를 치를 생각에 들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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