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준형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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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원정 연패 탈출을 위해 추신수(SSG 랜더스)의 모습을 강조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텍사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 타선은 조이 갈로가 투런홈런을 때려내긴 했지만 4안타 2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원정 11연패, 휴식일 다음 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 전 화상 인터뷰에서 “휴식일에 재충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이 사실을 생각하고 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지적했다.
“종종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한 우드워드 감독은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초구부터 준비된 상태로 타격을 해주길 바란다. 초반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득점하지 못하거나 직구에 늦는 모습이 보인다. 처음부터 준비된 상태로 경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드워드 감독은 이제는 한국으로 떠난 추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추신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는 언제나 초구부터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하며 “언제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선수들이 추신수의 자세를 본받을 것을 주문했다.
원정 11연패에 대해서도 우드워드 감독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좋지 않다. ‘원정에서 약한 팀’이라고 다른 팀들이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승리를 기원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날 여전히 타격에사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원정 1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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