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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잡는 고영표 "어려워하시는게 보이며 자신감 생겼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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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1.06.08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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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고영표가 또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영표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 째를 챙겼다.

고영표는 앞서 9경기 등판 중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한 번 좋지 않았을 뿐이다. 그는 이날 SSG전까지 포함 10경기 등판 모두 기본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선발투수로 이닝 소화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고영표는 “주중 첫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 시즌 첫 무실점 투구라 두배로 좋다”면서 “시즌 초반 자신감 많지 않았다.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내 폼이 올라왔다. 최근 공격적 투구를 하면서 투구수가 적다. 목표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항상 매 경기 집중하니 퀄리티스타트 투구가 나오는 듯하다. 욕심은 없다. 내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야구 선수 중 한 명이고 선발투수 중 한 명이다. 스스로 컨트롤하며 욕심을 비운다”며 매 경기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최근 SSG 타선에서 안타와 출루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추신수도 다 잡았다. 1회 첫 번째 대결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3회 두 번째 대결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다시 삼진.

고영표는 “그날 승부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좋으신데 어려워하시는 게 보여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SSG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지난달 26일, 추신수를 3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 두 차례로 막아낸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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