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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이승모·강상우 골' 포항, 조호르 2-0 완파…ACL 16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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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포항은 1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전반 32분 이승무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매끄러운 패싱 플레이로 조호르의 수비 라인을 허문 뒤 이승무의 완벽한 마무리 슈팅으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매일경제

포항 스틸러스 이승모(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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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포항은 불과 3분 뒤 또 한 번 조호르의 골 망을 흔들었다. 강상우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포항은 이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조호르의 반격을 잠재웠다. 지난달 28일 조호르를 4-1로 완파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이날 조호르를 꺾으면서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3위 조호르(승점 3)를 승점 6점 차로 따돌리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포항은 오는 4일 태국의 랏차부리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추구할 경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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