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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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캡틴’ 김연경과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가 남녀 공동 기수로 나선 한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10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전체 참가 206개국 중 103번째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8시38분부터 시작한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은 9시40분 태국에 이어 입장했다. 남녀 기수 김연경과 황선우가 앞장 선 가운데 배구와 럭비, 수영, 사격 4개 종목 선수 22명과 장인화 선수단장, 최윤 부단장 등 임원 6명까지 28명이 뒤를 따랐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김연경은 은퇴 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을 공언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여자 선수단 주장까지 맡은 데 이어 기수로 개막식에 참가했다. 선수단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김연경은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채 환하게 웃으며 태극기를 휘날렸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기수로 발탁된 황선우도 김연경과 태극기를 맞잡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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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수단 입장에서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한 가운데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난민대표팀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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