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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연경이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가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일본과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펼친다. 승리를 거둔다면 곧장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운명의 한판이다.
현재 분위기는 최고조다. 세계 랭킹 14위 한국은 세계 랭킹 2위 브라질과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세계 랭킹 24위 케냐와 세계 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을 연달아 잡았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다가왔다. 바로 한일전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일본을 잡는다면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일본도 홈코트 이점을 살리면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일본의 감독 나카다 쿠미 감독은 한국을 경계하면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1일 일본 '다이제스트'에 의하면 나카다 감독은 "도쿄 올림픽에서는 피할 수 없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파워 측면에서는 상대가 우월하다"라며 김연경의 존재감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서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도해도 상관없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연경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에 의하면 김연경은 "강하게 서브를 때리고, 리시브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따라잡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한국과 일본 모두 서로를 잘 안다. 일본이 나를 집중 견제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때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25-27)으로 완패했다. 당시 일본은 빠른 배구로 한국을 제압한 바 있다. 이번 승부는 8강 진출 여부뿐만 아니라 경기력 점검 측면에서도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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