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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게임노트] '대타 최지만의 존재감' 동점 2타점 2루타…TB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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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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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단 한 타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2-4로 뒤진 7회초 대타로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39에서 0.243로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9회 대거 4점을 뽑아 8-4로 역전승해 5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가 가장 바랐던 타격을 했다. 탬파베이는 7회초 1사 후 마뉴엘 마고트의 안타와 브랜든 로위의 2루타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고 있었다. 마이크 주니노 타석에서 벤치는 대타 최지만 카드를 꺼냈다. 최지만은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4 균형을 맞췄다.

최지만은 맡은 임무를 다하고 곧바로 대주자 조이 웬들과 교체됐다.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트레이너가 직접 상태를 확인한 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랜디 아로사레나가 볼넷을 얻어 분위기를 이어 갔지만, 후속타가 더 터지지 않으면서 역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아로사레나가 우익수 쪽 인정 2루타로 출루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원더 프랑코와 오스틴 매도스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렸고, 우익수 헌터 렌프로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해 7-4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로위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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