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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도 원했던 '핫매물' 자비처, 뮌헨행 확정...'2025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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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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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적시장 핫매물이었던 마르첼 자비처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확정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비처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18번을 달 것이다"고 말했다. 올리버 칸 뮌헨 CEO는 "자비처는 뮌헨이 원하는 모든 역량을 보유한 자원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적응은 문제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성장한 자비처는 2014년 라이프치히에 입성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잘츠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는데 해당 시즌 19골 16도움이란 충격적인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며 이목을 끌었다.

라이프치히에 복귀한 자비처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32경기에 나와 8골 5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증명했다. 이후 라이프치히 핵심 자원으로 뛰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가 소화 가능하며 유사 시엔 제로톱까지 나설 수 있다. 전술 활용 가치가 높다는 말과 같다. 킥도 날카로워서 세트피스 키커 역할도 맡았다.

철강왕 면모도 돋보인다. 자비처는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았는데 라이프치히에서 뛴 6시즌 동안 공식전 227경기에 나선 것이 이를 증명한다. 시즌당 약 38경기씩 출전하며 강인한 체력을 드러냈다. 활동량도 많아 전진 압박 수행도 훌륭하다. 이러한 장점을 앞세우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가치를 높였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다. 자비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중이다. 라이프치히도 이적료를 얻기 위해 자비처를 팔 계획이다. 이에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토트넘 훗스퍼도 그 중 하나였다. 수많은 이적설을 양산하던 자비처는 결국 뮌헨 품에 안기게 됐다.

자비처는 "뮌헨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마다 뮌헨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던 추억이 있다. 이제 뮌헨 일원으로 모든 걸 바칠 것이다. 가능한 모든 경기에서 이기며 많은 트로피를 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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