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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제 어떤 선수들을 영입하게 될까.
뉴캐슬 구단과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오일머니의 상륙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컨소시엄은 약 3억 파운드(약 4855억 원)에 구단을 인수했는데, 이들의 추정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1조 원)에 달한다.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의 추정재산보다도 10배 이상이었다.
그래서 벌써부터 뉴캐슬이 어떻게 팀을 만들어나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재미삼아 뉴캐슬의 향후 예상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사우디 자본은 충분히 이 팀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뉴캐슬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전방에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할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였다. 홀란드는 2022-23시즌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바이아웃 금액만 지불하게 된다면 어떤 팀이든 홀란드와 협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게 사실이다.
2선도 미친 수준이었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포진했다. 홀란드와 함께 차세대 메날두로 꼽히는 음바페는 설명이 필요없는 공격수다. 스털링은 현재 맨시티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르츠는 현 시점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다.
3선에는 페드리(바르셀로나)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맨유 모두 선수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현재로선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수비진에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쥘스 쿤데(세비야), 막스 아론스(노리치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4명의 선수 모두 이적설이 자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안드레 오나나(아약스)가 선정됐다. 이를 두고 팬들은 "새로운 맨시티다",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각양각색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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