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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160km 파이어볼러’ 만나는 TB, 홈런 기억 있는 최지만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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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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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탬파베이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1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2차전에서 홈런 5방을 얻어맞으며 6-14 대패를 당했다. 1승 1패를 나눠가진 탬파베이와 보스턴은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2연전을 치르고 승부가 나지 않으면 탬파베이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보스턴은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승리를 이끈 파이어볼러 네이선 이볼디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32경기(182⅓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한 이볼디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정규시즌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96.8마일(155.8km)에 달했던 이볼디는 양키스와의 단판승부에서는 98마일(157.7km)까지 평균 구속을 끌어올렸다. 최고 구속은 99.8마일(160.6km)을 찍었다. 탬파베이와의 3차전에서도 아낌없이 강속구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올 시즌 이볼디를 상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타율은 2할2푼2리(9타수 2안타)로 낮았지만 홈런을 터뜨린 기억이 있다. OPS는 .778을 기록했다.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최지만은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드류 라스무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라스무센은 올 시즌 35경기(76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불펜투수로 뛰다가 시즌 후반부터 선발투수로 전환한 라스무센은 선발등판한 10경기(42이닝)에서 3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라스무센도 이볼디와 마찬가지로 최고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올 시즌 포심 평균구속 97.1마일(156.3km)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 대패를 당하며 탬파베이는 앤드류 키트리지, 피트 페어뱅크스 등 필승조 투수들을 아꼈다.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3차전에서는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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