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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생각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은 어디일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바르셀로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PSG 이적, 발롱도르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메시는 "모두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많은 팀이 있다"라며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면서 축구 전문가들은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격진만 보더라도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에 후보로 디 마리아가 있기 때문이다.

메시 역시 PSG가 수준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훌륭한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 여전히 서로를 더 잘 알 필요가 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팀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네 번의 빅이어를 들어 올렸지만, 메시 역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2005/06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08/09, 2010/11, 2014/15 시즌에도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내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말한 것처럼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챔피언스리그는 훌륭한 경쟁이고 우승하기 어렵지만, PSG 선수들이 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