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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13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내년 여름 이적을 조건으로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측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 역시 팀 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28경기 27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오스트리아가 아닌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독일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홀란드를 향해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맨시티도 그 중 하나였다. 최근 10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대체자를 물색했고, 홀란드를 후보로 낙점했다.
그러나 이적료가 변수였다. 올여름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이 필요했고,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맨시티는 현재 홀란드의 이적료와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내년 여름 다시 한번 홀란드의 이적설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홀란드는 2024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되어 있지만 올 시즌이 끝나면 6,800만 파운드(약 1,106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다. 홀란드의 현재 기량과 잠재력을 고려하면 절대 비싼 금액이 아니다.
'더 타임즈'는 "라이올라는 맨시티 측과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 훗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에 실패했고, 여전히 월드 클래스 수준의 공격수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면 많은 구단들이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홀란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르셀로나, 첼시, 파리생제르맹(PSG)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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